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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일기

장외주식 거래방법(feat.넷마블네오)#주린이

by Mumyeong_Kim 2021.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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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체 주식 계좌수가 4천만. 이제 정말 1인 1계좌인 시대가 열렸는데요, 저도 주식을 시작한지 2년차인 주린입니다.

2020년의 대단했던 IPO대흥행 시대를 바라보면서 돈놓고 돈먹기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깨달았습니다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5천만원 넣어서 1주 받았다."는 식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선뜻 공모주 청약에 참가하기가 망설여지더라고요. 그만큼의 현찰이 없다보니 대출을 받아야 하고, 대출까지 받아서 공모주하기에는 쫄보인 사람..

그래서 차라리 상장 직전의 유망한 비상장주식을 사 두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던 와중에 우연한 기회에 넷마블네오가 곧 상장할지도 모른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어요!

출처: 38커뮤니케이션

넷마블네오는 넷마블 계열사 중에서도 몇 번이나 상장 이야기가 있었고, 올해 새로 출시될 '제2의 나라' 게임이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호평이라는 이야기+ 보통 게임주들은 기대작이 출시되기 직전까지 오르는 경향이 있어서 지금 들어가야해!! 라는 마음으로 MTS를 켰습니다. 

출처: 한국투자증권MTS

#장외주식의 종류

장외주식은 '코넥스'에 등록된 기업과 'K-OTC'에 등록된 기업, 그리고 거기에 등록되지 않은 비상장 주식으로 나눠지는데요, 다행히 넷마블네오는 K-OTC에 등록이 되어 있는 비상장주식이라 쉽게 찾아 매수할 수 있었어요. 

만약 여기에 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면 중고로운 평화나라처럼 장외주식거래 홈페이지에 연락처를 다 오픈하고 판매하고 싶은 종목과 수량을 적어놓고 매수자를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합니다.

비상장주식 관련 홈페이지인 38커뮤니케이션(www.38.co.kr)에 들어가면 그런 게시판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것으로 크게 수익을 보는 고수분도 계시겠지만 보기만 해도 울렁해지는게 사실입니다.. ^^;;

출처: 38커뮤니케이션 장외주식 매매게시판

 

#장외주식의 장점과 단점

장외주식의 장점 역시 저평가된 주식을 미리 잘 구입한 경우, 상장으로 큰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장 직전 공모주 청약 과정에서는 주식을 배정 받기 위해선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하지만 미리 비상장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별도의 투자금 없이도 상장된 주식을 보유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점은 공신력 있는 정보를 얻는 것이 상대적으로 힘들고, 유동성이 낮아 원하는 시점에 팔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애초에 유통 물량이 적어 맘 먹고 장난질 치기 좋아 보입니다.

 

#실제 장외주식 매매일지

넷마블네오 주식을 알게된 것은 12월 말.. 당시 주가는 6만원대였습니다. 

이거.. 될것 같아!!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난생 처음의 장외주식 구입이었기에 소소하게 구입을 했었더랬습니다. 그런데 매입하고나서 한달이 지나도록 계속 횡보만 하고.. 이거 제대로 된 정보를 들은게 맞을까 걱정하던 찰나 2월 17일 10만원 5천원 신고가를 찍습니다. 

그런데 다음날부터 계속 하락... 쫄보인 저는 아 이것이 끝인가보다 하고 9만원대에 대부분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4월 1일..^^...

 

13만 7천5백원. 신고가를 경신한 모습입니다..^^....

11만원 찍을때부터 아차 싶어서 추매를 했지만 평단가는 이미 올라갔고.. 

 

수익률은 나쁘지 않지만 왜 6만원대에서 매매할 때 팍팍 지르지 못했는가.. 

이것은 진짜다 확신이 들었으면 용기를 내야지.. 소시민의 넋두리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원래 계획은 목표가 12만원이었고, 제2의 나라 게임이 출시되기 직전에 한번 정리를 하거나, IPO까지 보유하고 달리는 것이었는데, 예상보다 목표주가가 빨리 돌파되었고, 좀더 멀었다 생각했던 IPO도 공모주 청약 주관사 선정 단계 돌입했다 기사까지 나니 진짜 청약이 시작되기 전에 추매를 더 해야 하나 고민이 되는 지점입니다. 

IPO까지 가는 것을 한번 보고 싶어서 일단 추매를 더 할 것 같긴 합니다만, 연일 신고가 갱신에 타야할 타이밍을 어떻게 잡아야 하나 싶네요. 그런것은 없고 일단 타라타!! 가 답인 걸까요...

향후에 정말 청약주관사가 확정되고 나면 다시 관련 포스팅 하겠습니다. 

저도 제 생애 첫 장외주식이 어떻게 흘러갈지 너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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